[말씀과 삶] "우리가 용서를 할 때 우리 안에서 일어나게 되는 일들" // 인바이블 말씀사역 / 크리스천 신앙 성장을 위한 채널
시청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배경 음악 출처 : Music Copyright ⓒ Christian BGM All Rights Reserved 제목 :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여” 링크 : #인바이블_말씀사역 #크리스천_신앙_성장을_위한_채널 얼마 전에 한 분이 이런 문의를 주셨습니다 “목사님, 혹시 용서를 하고 있는데 화내고 짜증내면 그 동안 용서했던 거 전부 다 소용없어지나요? 그리고 또 예배시간에도 상처가 생각나면 용서를 해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랑 같이 있어 사람들이 듣는 거 싫어서 최대한 작은 목소리로 용서한다고 말하는데도 옆 사람한테 다 들려서 너무 걱정이예요 사람들이랑 같이 있을 때 사람들이 모르게 용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며 문의를 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이 분 말씀처럼 용서를 하지만 문득 문득 어떤 사람에 대한 미움과 분노의 감정이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왜 우리가 용서를 했는데도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용서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이번 시간에는 우리가 용서를 하는 과정에서 어떤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지, 또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나누기 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성경을 통해 나를 힘들게 하거나 어렵게 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이럴 때 성경이 어떻게 하길 바라는지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이럴 때 이렇게 하라고 가르침을 줍니다 [막11: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엡4: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골3: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여러분 우리가 이 말씀들을 통해 볼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성경은 나를 힘들게 하거나 어렵게 하는 사람이 있을 때, 이런 사람에 대해 용서하라는 가르침을 줍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말씀대로 나에게 상처 준 사람에 대해 용서하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가 이렇게 하려고 애를 쓰지만, 문뜩 나를 고통스럽게 했던 사람이 떠오른다거나, 혹은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다시 보게 될 때 불쑥 불쑥 마음에서 분노나 미움이 올라오는 것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나는 그 사람을 용서했다고 했는데, 불쑥 불쑥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올라오는 것은 잘못된 것일까요? 우리가 용서를 제대로 못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아니오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러한 것은 우리가 용서를 해가는 도중에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현장 중에 하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러한 것을 성경을 통해서도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창세기에 보면 요셉이 형제들의 시기와 질투로 인해 노예로 팔려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편에 보면 요셉이 애굽으로 끌려갈 때, 목에는 차꼬가 채워지고, 몸은 쇠사슬에 매였다고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요셉이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려 가시는 신세가 되었을 때 요셉의 마음이 얼마나 참담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요셉을 다룬 영화를 보면 이런 장면도 나옵니다 여러분 당시에 가나안과 애굽은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노예로 팔려온 요셉은 애굽 말을 제대로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 이렇다고 주인이 이런 요셉을 어학원에 보내 애굽 언어를 배우도록 해줬겠습니까? 요셉은 눈치껏 말을 알고 듣고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요셉은 상관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작은 실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상관이 와서 어떻게 했느냐? 요셉을 밀어 넘어뜨리더니 작대기 같은 것으로 개패듯이 패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당시 애굽에서는 보통 상체는 입지 않은 채 하체만 입고 생활을 하지 않았습니까? 결국 요셉은 상관의 매질로 인해 퉁퉁 부어올랐고 피망이 들었습니다 여러분 요셉은 형들 때문에 이렇게 고난과 고통을 당했던 것입니다 그나마 요셉이 여전히 하나님을 믿고 있었기에 자기를 이렇게 만든 형들을 잊고자 애를 썼습니다 오죽 했으면 아버지 집에서 있어서 일을 잊고자 자식 이름을 “잊어버림”이란 뜻으로 “므낫세”라고 짓지 않았습니까? [창41: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으니 하나님이 내게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 그런데 여러분 요셉은 이렇게 형들의 일을 잊고 지냈는데, 막상 형들이 자신의 눈앞에 나타났을 때 요셉이 어떻게 했습니까? 마음이 다 풀어졌습니까? 아니오 형들을 보자마자 형들에 대한 다시 감정이 올라왔다는 것입니다 이러면서 형들에 대한 말과 행동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창42:7, 9] 요셉이 보고 형들인 줄을 아나 모르는 체하고 엄한 소리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디서 왔느냐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 여러분 요셉은 아버지의 온 집일을 잊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자기를 힘들게 했던 형들이 나타났을 때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엄한 소리로, 형들을 정탐꾼으로 몰지 않습니까? 여러분 당시에는 정탐꾼인 스파이가 잡히면 그 자리에서 죽여 버릴 수가 있었습니다 요셉은 잊었다고 했던 형들을 다시 보았을 때, 형들에 대한 감정이 올라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형들을 스파이로 몰기도 하고 여러 가지 난감한 상황에도 빠지게 한 것입니다 여러분 만약 내가 용서하고자 했던 사람이 내 앞에 나타나거나 떠오를 때, 마음에서 분노나 좋지 않은 감정이 일어난다면 이때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하느냐? 이럴 때는 용서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용서의 과정 중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어떤 사람 때문에 어려움과 고통을 격은 적이 있습니다 그 사람만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았습니다 이도 갈렸고, 분노와 미움이 강하게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사람조차도 하나님이 용서하길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결단하며 그 사람을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제가 용서를 했는데도 여전히 그 사람에 대한 분노와 미움이 올라왔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보며 당황을 했습니다 용서를 했는데 이런 마음이 다시 올라오니 당황스러웠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 성령님은 레마의 말씀을 주셨고,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사람이 떠오를 때마다 계속 용서를 했습니다 어느 때는 하루에 백번도 넘게 용서 기도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그 사람이 너무 밉습니다 화가 납니다 그러나 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므로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 사람을 용서합니다 그 사람과 그 가족들을 축복합니다 ”하며 기도를 했습니다 이러면서 제가 점차 어떤 것을 경험하게 되었느냐? 한 달이 넘었을 때 분노와 미움의 강도가 좀 약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 달 석 달, 여섯 날이 될 때 이제는 그 사람이 떠올라도 분노와 미움이 감정이 더 이상 올라오지 않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앞에서 한 분이 용서를 했는데 화내고 짜증을 내면 용서한 것이 다 소용이 없어지는지에 대해 물으셨습니다 저는 이에 대해 이것은 용서의 과정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정상적인 감정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런 내 감정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용서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분노와 미움의 감정이 일어나지 않을 때까지 계속 용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될 때 온전한 용서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온전한 용서가 이루어질 때 분노와 미움이 사라진 곳에 성령의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인내와 절제, 온유와 사랑과 같은 성령의 열매로 맺히게 되는 것입니다 분노와 미움에 반응하지 않고 용서하려고 애를 쓸 때, 우리 안에 인내와 절제의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또한 분노와 미움이 사라진 곳에 평안이 임하게 되므로 온유의 열매가 맺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품기 힘든 사람을 품고자 애를 쓸 때, 사랑의 열매가 맺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안에서 온전한 용서가 될 때 일어나게 되는 일들입니다 그리고 또 문의를 주신 분은 자기가 용서를 할 때 사람들이 들을까봐 염려가 된다고 하셨는데 굳이 용서는 사람들이 있는데서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혼자 있는 곳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 앞에 나가 소리를 내어 이렇게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그 사람이 나에게 이렇게 한 것에 대해 제가 용서합니다 그 사람을 축복합니다 ”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만약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 미움과 분노가 올라온다면 이때는 굳이 입으로 소리내어 용서할 필요 없이 오히려 마음속으로 “나는 그 사람을 용서한다 그러니 내 안에서 일어나는 분노와 미움은 잠잠할지어다”라고 반복해서 명령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계속해서 용서를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나가다 보면 어느 새 분노와 미움이 더 이상 올라오지 않는 것을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온전한 용서가 이루어질 때 이 곳에 인내와 절제, 온유나 사랑과 같은 성령의 열매가 서서히 맺히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