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에게 묻는 정국 현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번지 현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에게 묻는 정국 현안 [출연 : 심상정 정의당 대표] 생생한 정치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1번지 현장'입니다. 오늘은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함께 합니다. 국회 현장에 나가있는 김나연 아나운서 연결하겠습니다. 김나연 앵커. [앵커] 네, 국회 로텐더홀에 나와 있습니다. 청와대와 검찰의 갈등의 골이 점차 깊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청와대 신임 법무부 장관 내정이 어떤 변수가 될지, 그리고 꽉 막힌 국회 과연 풀어나갈 해법은 없을지 정의당 심상정 대표에게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심상정 / 정의당 대표]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오늘 청와대에서 추미애 전 대표를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 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 사태 이후에 공석이었던 자리가 이렇게 내정이 된 건데 이 인선에 대해서 일단 어떻게 좀 평가하십니까? [심상정 / 정의당 대표] 일단 추이매 의원님이 판사 출신이시고 또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당대표도 역임하신 경륜이 있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아마 대통령께서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가장 잘 뒷받침 할 분으로 생각하셔서 추천하신 것 같고요. 이제 검찰개혁의 여러 측면이 있는데 저희 정의당은 무전유죄 유전무죄의 검찰 관행을 개혁해서 공정과 정의의 법치를 바로 세우는 법무부 장관을 원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제 앞으로 검증을 해 나가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추미애 내정자가 그런 검찰개혁에 있어서 좀 적임자라고는 생각을 하시나요? [심상정 / 정의당 대표] 일단 뭐 검찰개혁의 측면에서는 충분한 그 소양과 자격을 갖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인사청문 20일 이내에 이제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잖아요. 아무래도 요즘 같은 시기에는 인사청문회가 가장 어려운 관문인 것 같아요.인사청문회를 무난히 잘 통과할 수 있을까요? [심상정 / 정의당 대표] 글쎄 뭐 저희가 국회에서만 뵈었지 또 그분이 살아온 이력이나 또 가치관이나 또 뭐 여러 삶의 측면들을 잘 모르니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검증을 해 봐야 될 것 같아요. 다만 인사청문회가 어떤 정책이나 의지 검증을 넘어서 너무 그 사생활 영역까지 이렇게 들추기 식의 이런 인사청문회 관행은 개선돼야 된다. 그게 국회 내 공감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워낙에 정쟁이 격화되다 보니까 인사청문회가 그 본연의 그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아마 가장 무난한 그 조건을 갖춘 분들이 국회의원이니까 추이매 후보가 추천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해요. [앵커] 요즘 청와대와 관련해서 감찰 무마 그리고 또 하명 수사 이런 의혹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보니까 이례적으로 집권 여당 내에서부터 이 특검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현 상황에 대해서 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심상정 / 정의당 대표] 일단 이제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는 검찰의 수사 방향과 청와대의 그 해명 사이에 좀 상반된 그 대립을 지금 대립이 격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쨌든 그런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그런 보도들이 많이 난무하니까 국민들은 혼란스러운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실체적 진실인데 이제 검찰이 피의 사실 공표라고 볼 수밖에 없는 그런 사건들은 이렇게 흘러나오는 이런 상황을 놓고 이게 정치검찰을 행태가 계속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편 청와대에서도 그 외부자의 시선으로 청와대의 그 동안에 여러 운영에 대해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요. 저는 검찰은 검찰의 일을 해야 되고 정치는 정치의 일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일단 지금 패스트트랙 개혁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개혁을 다음 주 초까지 마무리해 놓고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 뭐 특검이 됐든 국정 조사가 됐던 지금 여야가 이렇게 요구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것을 저희도 판단을 해 나가겠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청와대가 이 시점에 그렇게 법무부 장관을 내정을 한 것은 좀 어떤 의미라고 좀 보세요, 그럼? [심상정 / 정의당 대표] 근데 지금 시기에 이제 법무부 장관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