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코로나19에 ‘면역력 향상’ 김치 수출↑

[여기는 안동] 코로나19에 ‘면역력 향상’ 김치 수출↑

[앵커] 코로나19 이후 김치의 해외 수출이 크게 늘었는데요, 발효식품이 면역력 향상에 좋다는 인식을 기회로 삼아, 김치 수출 전략도 적극적으로 마련되고 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절인 배추에 갖은 양념이 버무려집니다. 이 김치 업체의 올해 해외 수출 금액은 20억 원,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늘었습니다. 동물성 젓갈 없이 덜 맵게 만든 '비건 마일드' 김치가 특히 미국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류도경/농협풍산김치 대표 : "기존에는 우리 맛 그대로 김치를 했었는데 시장 확대에 좀 한계가 있어가지고 현지 고객들을 위한 김치를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고…."] 지난 10월 한달 경북도의 김치 수출액은 천 백만 달러, 전년 동기보다 6.7% 늘었습니다. 한국의 코로나19 사망률이 낮은 원인이 발효채소라는 연구결과가 프랑스에서 나오는 등 김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북은 마늘과 고추,생강 등 김치 양념채소의 주 산지인데요, 이들 농가의 계약재배 물량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김치 산업화를 위해 가공시설 현대화에 향후 5년 간 백 40억 원 넘게 투입합니다. [설동수/경상북도 농식품유통과장 : "기존 전통시장인 일본,미국 외에 신흥 시장인 유럽과 동남아,신남방국가에 대한 수출 활성화에…."] 또,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비대면 수출상담회, 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영세 업체의 수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안동서 거리두기 단계별 일회용품 규제 코로나19 장기화로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이달부터 안동지역 식품접객업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됩니다. 이번 규제는 지난 달 20일 환경부가 마련한 방안으로, 1단계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1.5단계부터 2.5단계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 고객이 요구할 때만 일회용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천군,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예천군은 오는 9일까지 만 17살 이상 미취업 장애인을 대상으로 내년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선발된 참여자는 내년 1월부터 1년동안 읍면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에서 행정 업무를 보조하거나 환경 정비, 장애인 주차구역 계도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