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꽉 막힌 도로.. 차라리 뱃길이 낫다-R 천사대교 교통체증 (190507화/뉴스데스크)
여수-고흥간 연륙 연도교 사업이속도를 내고 있다는 뉴스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신안 다도해의 관문인 천사대교도 개통한 지 한달여가 지났습니다 한달내내 다리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교통체증이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차량들 압해대교에서 천사대교까지 12킬로미터가 약간 넘는 국도 구간 대부분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천사대교에 몰리는 차량은 평일엔 8,9천여 대 주말과 휴일에는 만5천여 대 안팎, 편도 1차로의 좁은 도로가 이 많은 차량을 감당하지못해 심각한 교통체증이 한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최윤창(운전자) "주말에는 너무 많이 막혀서 보통 두시간 세시간 이상 걸릴 때도 있구요 외지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또 오가다보니깐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 30분이면 넉넉했던 압해대교에서 천사대교까지 거리가 평일엔 한 시간, 휴일에는 2시간 이상 걸리고 있습니다 (S/U) 천사대교를 오가는 찻길이 꽉 막히면서 다시 뱃길을 선택하는 섬주민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 안좌 등 일부 섬은 차로 두 시간 이상 걸리지만 배는 한시간이면 족하고 상대적으로 비용도 저렴하기때문입니다 ◀SYN▶ 여객선 매표소 직원 "만차가 될 때도 있고 안될 때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최근 보니깐 (이용객이) 많이 늘었어요 " 급해진 국토부와 신안군이 국도 확장과 함께 병목현상이 심한 압해읍 삼거리의 우회도로 개설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INT▶ 박경곤 신안부군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천사대교에서 읍소재지 구간은 가변 3차로를 반영 추진하고 압해대교에서 읍소재지 구간은 4차로로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해 추진토록 해나겠습니다 " 하지만 예산 지원이 지지부진하다보니 이들 인프라가 개선되기까지 적어도 수년은 더 기다려야하는 상황입니다 다도해와 어우러져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천사대교, 유명세에 못지않게 교통대란이란 홍역도 함께 치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