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5㎝' 중부 대설주의보…빙판길 조심

'서울 6.5㎝' 중부 대설주의보…빙판길 조심 [앵커]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는 첫 대설특보가 내려졌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자세한 눈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아침부터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눈이 얼마나 쌓였고, 또 앞으로 얼마나 내립니까? [기자] 네, 현재 서해상에서 강한 눈구름이 발달하면서 중부 곳곳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는 올겨울 첫 대설특보가 내려졌고 경기도와 충북, 강원과 경북 등 30여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는 약 6.5cm의 눈이 쌓였고 경기 안양 9cm, 여주 10cm, 강원 횡성 11cm 등 주로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지역에 많은 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눈은 전국으로 확대돼겠는데요.제주 산간에 최고 20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충청과 호남 내륙에는 5~10cm,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지역에는 3~8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 지방의 눈은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충청과 호남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다소 많은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겟습니다. [앵커] 내일은 강추위가 찾아온다는 예보입니다. 아무래도 쌓인 눈이 얼어서 빙판길 사고가 우려되는데요. 내일 기온은 얼마나 떨어집니까? [기자] 네, 오늘 밤부터는 한반도 북쪽에서 찬 공기가 추가적으로 내려옵니다. 이에 따라 밤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는데요.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 경가 파주 영하 5도가 예상되고 강원도 철원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집니다. 여기에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특히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린 상태이기 때문에 이면도로와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눈길 운전에 주의해야하겠고, 외출 하실때에도 빙판길 낙상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고비로 주말부터는 기온이 다소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습니다. 지난 주 만큼의 강 추위는 아니지만 최근에 워낙 포근하다 기온이 떨어졌기 때문에 더 춥다고 느껴지실 수 있겠습니다.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