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에 유서 남기고 사라져...정두언 前 의원 숨진 채 발견 / YTN
■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교수 / 최영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오후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사망 소식인데요 두 분도 여러 자리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셨을 것 같아서 오늘 이 이야기 나누기 좀 마음이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요 일단 유서가 먼저 발견이 됐어요 [김근식] 그렇습니다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고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는데요 유서가 오늘 오후에 발견돼서 유서를 발견한 부인이 경찰에 신고를 해서 경찰에서 수색 끝에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는데 지금 충격적인 건 뭐냐 하면 오늘 오전까지도 방송을 했다는 거거든요 [앵커] 목소리를 들었거든요 [김근식] 그리고 굉장히 많은 방송활동을 했고 상당히 활발한 방송활동을 했기 때문에 그리고 저도 개인적으로 정두언 의원을 만나고 또 그가 운영하는 일식집 가서 보기도 했습니다마는 제가 볼 때는 물론 과거에 정치적 곡절이 있었기 때문에 어떤 정신적인 우울증도 있었습니다마는 최근에 저는 굉장히 쾌활하고 명랑한 모습으로 봤거든요 그리고 상당히 정치에서 한 발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느꼈어요 그런데 이런 소식을 들으니까 도대체 어떻게 된 내용인지 정말 잘 모르겠고 또 하나, 유서의 내용이 공개가 돼야 되겠습니다마는 저는 정치인으로서 권력의 정점까지 갔다가 사실은 또 구속까지 됐다가 무죄로 나왔다가 상당히 파란만장한 정치인의 곡절을 겪으면서 수많은 개인적인 심리적인 좌절이 있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에 와서는 사실은 2016년 20대 총선 낙선한 다음에는 이른바 방송인으로서 정치평론가로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참담한 소식을 들어서 개인적으로 정말 안타깝다는 말씀 외에는 드릴 말씀이 아직은 없습니다 [앵커] 그 사람의 속사정을 헤아리기가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논객으로 최근에 말씀하신 것처럼 활발하게 활동을 해 왔어요 그간의 행적을 살펴본다면 어떻습니까? [최영일] 그러니까 저는 비유를 한다면 미국의 조지 스테파노 플러스라는 정치평론가있는데 클린턴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데 젊은 청년 시절에 선거참모로 아주 대단히 활약한 인물이에요 그런데 결국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성추문 때문에 공공해지자 자서전까지 내면서 결국은 행정부를 빠져나와서 방송인으로 전환했어요 정두언 전 의원은 MB 정부의 최고 개국공신이라고 볼 수 있어요 서울시장 당선된 이후에 정무부시장을 지냈고요 그리고 또 대통령까지 만드는데 개국공신으로 일조를 하면서 상당히 우월한 위치에 있었으나 여기서 사실은 불의와 싸우는 모습을 보입니다 뭐냐 하면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이 여러 가지 행포를 부리는 것에 대해서 반기를 들고 형을 저격수라는 표현이 등장을 했어요 싸우다 보니까 권력에서 밀려나서 사실은 저축은행 사태 때 옥고를 치르게 됩니다 이게 나중에는 무죄로 판결이 납니다 그러면서 MB 측근에서 멀어졌고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는 아주 강하게 친박 정권을 비판을 했고요 그러다 결국은 새누리당을 탈당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정치여정으로 보면 보수 정치인이었고 과거 여당, 지금은 야당 정치인일 수 있으나 이런 어찌 보면 여당 내의 야당 정치인의 역할을 강력하게 하면서 합리적 보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