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쁨' 배우 정은채, 시크한 왕자님에서 우아한 젠틀 우먼으로!...코스모폴리탄 화보

'잘생쁨' 배우 정은채, 시크한 왕자님에서 우아한 젠틀 우먼으로!...코스모폴리탄 화보

코스모폴리탄이 드라마 정년이에서 매란국극단의 왕자 ‘문옥경’을 열연한 배우 정은채의 화보를 공개했다. 정은채는 파인 주얼리 브랜드 키린을 착용하고 시크하면서도 기품 있는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정년이 현장처럼 화보 촬영장에서 정은채의 ‘잘생쁨’에 여성 스태프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멋지다는 건 극찬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문옥경의 매력에 힘입어 저도 덩달아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좋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 8월부터 쭉 쇼트 커트 상태”라며 “과감하게 자르고 나니 이렇게 자르기를 너무 잘했다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정년이의 정지인 감독이 자신을 캐스팅할 때 그는 “제가 연기했던 캐릭터들이 대체로 여성스러운 캐릭터여서 되게 의외이기도 했고, 너무 신선하기도 했다”며 “지금까지 제 짧은 머리를 본 적은 없지만 충분히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주셔서 감독님의 취향을 믿어본 결과”라 전했다 여성성과 남성성, 어떤 얼굴이든 연기할 때 꺼내어 쓸 수 있는 비결을 물었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남성성과 여성성 둘 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부분을 확대해서 쓰기도 하고, 어떤 부분을 억제하기도 하면서 저는 그걸 연기로서 더 극적으로 푼 것뿐이고요 이렇게 극과 극인 캐릭터를 왔다 갔다 하며, 가치관이나 취향도 실제로 더 확장됐어요”라고 설명했다 정은채에게 ‘배우로서 어떤 기점에 있는지’에 대해 묻자 그는 담담하게 “전 항상 시작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작품을 연기하는 현장에 나가면, 거긴 제가 기존에 알던 현장이나 했던 캐릭터가 아니잖아요 다시 거기서부터 시작이에요 그래서 이 일은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면도 있고, 그렇기에 매일매일 다시 용기를 내야 하죠 제가 정점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는 시기는, 한참 나이 더 들어서 얘기해 보고 싶네요 한, 80대?”라고 답했다 사진=코스모폴리탄 코리아 박주범 기자 kdf@kdfnews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