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6월 23일) / YTN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유가족께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까지 약 1510만 명의 국민들께서 1차 접종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는 전 국민의 29.4%에 해당합니다. 2차 접종을 완료한 분들은 약 429만 명으로 전 국민의 8.4%입니다. 정부는 7월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여 하반기 대규모 접종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46명, 누적 치명률은 1.32%입니다. 예방접종 진행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중환자 발생은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의료 대응 역량은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전담 중환자 병상은 전체 803개 병상 중 74%, 593병상의 여유가 있습니다. 중등도, 경증 환자들을 위한 병상도 1만 5000병상 중 1만여 병상, 약 67%의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입원을 대기 중인 환자는 없습니다. 다만 코로나19의 유행은 아직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하루 500~600명의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도 여전합니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위험이 큰 일부 환자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최근 변이 바이러스 검출 비율은 약 40%로 해외에 비하면 낮은 수준입니다. 이 중 영국발 알파형의 비율이 약 85%, 인도발 델타형의 비율이 약 11% 정도입니다. 여러 과학적 연구 결과와 해외 사례를 분석해 보면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이 여전히 가장 중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영국발 알파 변이와 인도발 델타 변이는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인도발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영국 신규 환자의 대부분은 아직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2차 접종을 마치지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코로나19에 대한 최선의 대비 방법은 방역수칙을 지키고 정해진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마치는 일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많은 사람이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하게 접촉하는 것을 피해 주시고 가능한 실외를 활용해 주십시오. 1차 또는 2차 예방접종을 안내받으면 순서에 따라 차분하게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7월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합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는 방역에 대한 긴장을 유지하면서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지킨다는 전제 하에 실현이 가능한 변화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며 감염 위험이 낮아져야 새로운 거리두기를 통한 일상회복이 가능합니다. 코로나19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피해야 하겠지만 방심 역시 피해야 하겠습니다. 아직 코로나19 유행이 진행 중이므로 7월 중순까지는 자주 만나지 않던 지인과의 대규모 모임이나 음주를 동반한 장시간 식사 모임은 가능한 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직장 내 대규모 회식은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시기를 고려하여 좀 더 유예하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가능한 접종자 중심의 모임을 우선하여 회식과 모임이 급격하게 많아지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가 방심한 틈을 놓치지 않습니다. 이는 지난 1년 반의 경험을 통해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소중한 국민 여러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중대본에서는 오늘부터 보건소 코로나19 대응 인력의 마음건강에 대한 현황 조사를 시행합니다. 전국 보건소 직원들은 지난 1년 반 동안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코로나19...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