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해안에 매우 강한 비...11개 시군 태풍주의보 / YTN
[앵커]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하면서 전남 남해안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지금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전남 여수시 국동항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재 그곳 여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보시는 것처럼 이곳 항구에는 거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점점 더 굵어지고 간간이 천둥과 번개까지 치면서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하는데요 여수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4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제가 있는 이곳 여수시를 비롯해 11개 시군에 태풍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남해 먼바다에만 내려졌던 주의보는 연안까지 확대됐습니다 이번 태풍은 특히 많은 비를 뿌릴 거로 예상되는데요 광주와 전라남도 전역에 100∼300mm,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4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도내 어선 2만 7천여 척 중 5t 이상 어선 2만 천여 척은 이곳 국동항을 비롯한 항구들로 대피했습니다 나머지 소형 어선 6천여 척은 육지로 인양됐습니다 또 도내 54개 항로 여객선 88척의 운항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또 전남도는 산사태 위험지역이나 상습 침수지역 등 재해 취약 지역 4천여 곳 주민 만 2천여 명에 대해서는 사전 대피하도록 지시했습니다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오늘 밤 남해안에 상륙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해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전망인데요 자정쯤 이곳 여수와 20km 정도 떨어진 곳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중심부에 근접할 경우 최대 초속 30m의 강풍이 예보돼 있고, 시간당 7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수 있어 피해 없도록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여수시 국동항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