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 연기 끝에 차세대 소형위성 1호 발사 성공 / YTN 사이언스

3차례 연기 끝에 차세대 소형위성 1호 발사 성공 / YTN 사이언스

[앵커]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이 3차례 발사 연기 끝에 오늘 새벽 미국에서 발사됐습니다 위성은 오늘 오전 KAIST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하면서, 최종 발사 성공을 인정받았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성규 기자! [기자] 미국의 민간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3시 34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이 로켓에는 우리나라의 과학연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1호' 등 17개국 64개의 소형 위성이 실렸습니다 가로세로 각각 0 6m, 높이 1m, 무게 100kg의 차세대 소형위성은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은 오늘 오전 10시 5분쯤 카이스트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하면서 최종 발사 성공을 인정받았습니다 태양전지판이 펼쳐지고 배터리 전압, 내부 온도 등 위성의 전반적인 상태가 정상임을 확인했습니다 위성은 앞으로 2년간 상공 575km에서 태양 폭발에 따른 우주 방사선 측정과 별의 적외선 분광 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또 여러 부품이 우주 환경에서 견디는지도 검증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사는 기상악화로 3차례 연기됐습니다 발사에 쓰인 팰컨9 로켓은 우주탐사 최초로 3번째 재활용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또 스페이스 X는 올해 모두 19차례 로켓 발사라는 연간 최다 발사 신기록도 작성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소형위성 발사에 이어 내일 오전 5시 40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기상위성 천리안 2A 호를 발사할 계획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