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법 좌절 후폭풍.. "통과 안 되면 심판"ㅣMBC충북NEWS

특별법 좌절 후폭풍.. "통과 안 되면 심판"ㅣMBC충북NEWS

◀ 앵 커 ▶ 중부내륙 특별법의 국회 법안 소위 통과가 좌절되면서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지역 정치권, 민간 단체들이 대규모 궐기 대회를 열고 연내 통과를 요구하며 국회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발의 9개월 만에 법안 심사 기회를 맞게 된 중부내륙 특별법 여야 없이 지역 정치권과 자치단체, 민간 단체가 힘을 모았다고 했지만, 국회 행안위에서는 다른 현안에 밀려 1차 관문인 법안 소위 통과가 좌절됐습니다 어이없게도 심사 도중 상임위원들이 하나둘 자리를 비우면서 의결 정족수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민간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회를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여야 간 정쟁 때문에, 충청북도와 중부 내륙 지역의 규제 완화와 발전을 담은 특별법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는 겁니다 ◀ SYNC ▶ 김영환/충북지사 "정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것은 사사로운 문제가 아니라 우리 충청북도의 미래가 걸려 있는 문제입니다 "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다음 달 국정감사 전에 여야가 합의로 상임위원회를 열어 중부내륙 특별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만약에 올해 안에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책임 소재를 가려 내년 총선에서 심판하겠다는 결의문도 발표했습니다 ◀ SYNC ▶ 윤일근/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 "(특별법이 무산되면) 164만 충북 도민을 비롯한 중부 내륙 지역민이 강력한 의지와 역량을 모아 내년에 총선에서 엄중히 심판할 것이다 " 충청북도는 오는 11월 정기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되도록 여야를 상대로 건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 달 만에 제정 절차가 마무리된 강원특별법 사례가 있는 만큼 연내 제정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여야가 극한 대립을 반복하는 국회 사정상 아직 첫걸음도 떼지 못한 법안을 처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특히 올해 처리가 무산되면 내년 총선 일정과 겹쳐 국회 임기와 함께 자동 폐기될 가능성도 큽니다 MBC뉴스 김대웅입니다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