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 물도 없다' 해수담수화 선박 투입 -R (221207수/뉴스데스크)

'마실 물도 없다' 해수담수화 선박 투입 -R (221207수/뉴스데스크)

유례없이 심각한 가뭄으로 전남 일부 섬지역 주민들은 마실 물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환경부가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해수담수화 선박을 섬지역에 긴급 투입했습니다 양정은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완도항 앞바다에 1800톤급 대형 선박이 정박해 있습니다 해수담수화 선박인 '드림즈호' 바닷물을 끌어올려 염분이 없는 물로 바꾸는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s u) 선박을 이용해 하루 300t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주민 천 명이 사용할수 있는 양입니다 드림즈호에서 생산된 식수들은 호스를 통해 대형 철부선에 실린 화물차로 옮겨지고 2시간여 항해 끝에 완도 소안도에 도착한 뒤 저수지를 채웁니다 제한급수로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섬 주민들에게는 큰 선물이나 다름없습니다 ◀INT▶ 강현숙 상인 / 완도군 소안면 "매일 왔으면 좋겠어요 특히 저희같이 식당하는 사람들은 물이 부족하면 제일 힘든 게 운영이 힘드니까 많은 도움들이 외부에서 좀 많이 왔으면 좋겠다 " 환경부는 당초 소안도 인근에 해수담수화 선박을 정박해 물을 공급할 계획이어지만 소안도 수심이 낮다보니 완도항에서 철부선으로 물을 옮기고 있습니다 ◀INT▶이기석 / 완도군청 환경수질관리과장 "일일 130t정도 충당이 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현재 완도는 극심한 가뭄으로 넙도는 1일 급수 6일 단수, 소안도는 2일 급수,5일 단수를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양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