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봄꽃의 향연...국내 최대 유채꽃단지 / YTN

[앵커] 국내에서 가장 큰 유채꽃 단지가 부산 대저동의 낙동강 둔치에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 유채꽃이 활짝 피어 장관이라고 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 유채꽃이 정말 아름답게 피었군요? [기자] 마치 노란 물감을 가득 뿌려 놓은 것처럼 대지가 온통 노랗게 보이고 있습니다 며칠째 이어지던 굳은 날씨가 걷히고 화사한 봄 햇살이 뿌려지면서 아름다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낙동강 하구 쪽 둔치에 있는 유채꽃 단지는 76만 제곱미터나 되는데, 정규 축구장으로 치자면 100개 정도 크기입니다 지난달 하순부터 피기 시작한 유채꽃은 지금은 거의 다 피었습니다 며칠째 내린 봄비를 맞은 때문인지 유채꽃은 더욱 노랗고 꽃의 향기도 싱그럽게 느껴집니다 노랗고 파란 색깔이 조화로운 유채꽃이 따스한 봄 바람에 물결치듯 일렁이며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유채꽃 단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들어 저마다 추억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함께 온 사람들과 사진을 찍거나 걷기도 하고, 달콤한 유채꽃 향기에 취하면서, 이렇게 주말을 맞은 유채꽃 단지는 여유롭습니다 유채꽃 단지는 3년 전에 낙동강 생태공원에 조성됐으며, 지난해 40%를 더 넓혀 지금은 국내 최대의 유채꽃 단지가 됐습니다 지난 가을에 유채꽃씨를 뿌려 오늘처럼 이렇게 유채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기온이 오르고 있어 앞으로 한 열흘 정도는 유채꽃의 화려한 자태를 볼 수 있겠습니다 봄빛을 한 것 내 뿜고 있는 부산 유채꽃 단지에서 YTN 김인철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