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음악 I 지장보살

불교음악 I 지장보살

지장보살지장보살은 부처님이 열반에 든 후부터 미래의 부처님인 미륵보살이 나타날 때까지 중생을 구제하겠다고 서원한 대자대비의 보살입니다. 특히 지옥에 빠진 중생들을 구제하는 것을 주요한 서원으로 삼고 있어 '지옥불 꺼지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는 대서원을 세웠습니다. 지장보살은 한 손에는 법륜을 들고 다른 손에는 여의주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며, 육도윤회의 고통 속에서 헤매는 중생들을 구제하는 자비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돌아가신 분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할 때 많이 모시는 보살로, 효와 자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보살입니다. 한국의 많은 사찰에서는 지장보살을 모시는 지장전이 있으며, 매달 음력 18일을 지장재일로 정해 지장보살의 덕을 기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