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3A호 발사 카운트다운…내일 아침 발사

아리랑3A호 발사 카운트다운…내일 아침 발사

아리랑3A호 발사 카운트다운…내일 아침 발사 [앵커]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3A호가 내일 오전 러시아의 야스니발사장에서 발사됩니다. 발사에 성공하면, 24시간 선명한 지구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25일 러시아로 옮겨져 발사 준비 작업을 해온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3A호. 러시아 측 사정으로 세 차례나 발사가 연기된 끝에, 마침내 한국 시각으로 내일 오전 7시8분 러시아의 야스니발사장에서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날아갑니다. 아리랑3A호는 발사 후 4년간 528㎞ 상공을 돌며 지구 관측 임무를 수행합니다. 한국 위성 중 최초로 물체의 열을 감지해 촬영하는 적외선 센서를 달아, 밤이나 악천후에도 지구를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또 지상의 가로·세로 55㎝ 크기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광학렌즈를 실었습니다. 해상도 70㎝급인 아리랑3호보다 훨씬 선명한 영상을 보내올 수 있는 것입니다. 밤낮으로 하루에 두 번 한반도 위를 지나가면서 촬영하는데, 이렇게 보내온 영상은 도시 열섬 현상 등 기후 변화 분석과 재해·재난, 환경 감시 등에 쓰입니다. 아리랑3A호는 발사 후 6시간 정도 지난 내일 오후 1시5분쯤 성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대전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아리랑3A호가 정상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