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 인상 8월 적용..'3백 원' 입장차ㅣMBC충북NEWS

택시요금 인상 8월 적용..'3백 원' 입장차ㅣMBC충북NEWS

◀ANC▶ 택시 요금 인상폭을 두고 의견이 다른 택시 업계와 충청북도가 인상 전 마지막 협상을 가졌습니다 충북도의회도 중재에 나섰는데요 업계가 새로운 양보안을 제시했고 충청북도도 일부 의견을 수용하면서 입장 차를 다소 좁힌 걸로 전해집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4년여 만의 택시 요금 인상을 앞두고 업계와 충청북도는 기본요금 기준 '5백 원'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택시업계는 자체 용역을 통해 기본요금 4천500원에 1 6km, 이후 추가 요금은 130m 또는 30초당 100원을, 충청북도는 검증 용역을 통해 기본요금 4천 원에 2km, 이후 추가 요금은 128m 또는 33초당 100원을 적정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측이 인상폭 확정을 앞두고 단 한 번뿐인 원 포인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충북도의원 2명이 중재에 나섰고 업계에선 법인과 개인택시 수장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SYN▶ 전일규/충북개인택시운송조합 이사장 "이번 기회에 그런 부분(입장 차)이 해소가 돼 서 우리 150만 도민과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같이 상생하고, 물론 고통분담도 같이 해야 되겠지만 " 비공개 협상에서 택시 업계는 지난해 말 도입된 '심야할증 확대'를 요금 인상으로 여겨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야간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이자 할증 시간에만 받을 수 있는 요금이란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양쪽 의견의 중간 정도인 '기본요금 4천300원 안'을 제안했습니다 대신 기본요금 거리는 충북도 안에 비해 200m 줄인 1 8km를 요청했습니다 올해 초 4천800원에서, 4천500원으로 낮춘 데 이어 두 번째 양보안입니다 ◀INT▶ 이경재/충북택시운송조합 이사장 "택시 업계의 어려운 부분들을 충북도에 충분히 건의했고, 충북도도 택시 업계의 어려운 부분들을 감안해서 택시요금 인상이 되도록 충분한 회의가 있었다(고 말씀드립니다) " 충청북도도 '심야할증 확대'를 요금 인상 축소 요인으로 삼지 않는 데 동의한 걸로 전해집니다 다만 인상폭을 최종 결정할 충청북도 2개의 위원회, 도정조정위와 소비자정책위에는 충북도의 '4천 원안' 상정이 유력합니다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별도 조율 없이 업계 의견을 함께 보내 위원회의 판단을 받겠다는 겁니다 ◀INT▶ 이동우/충북도의원(충북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 "택시요금 관련해서 충분한 현장의 목소리를 제가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소비자정책)심의 위원들한테 전달할 계획이고요 " 충청북도는 다음 달 차례로 열릴 관련 위원회에서 인상폭을 확정해 8월부터 인상 요금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