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예산 10억 엔 신속히 출연"...위안부 합의 절차 속도낼 듯 / YTN (Yes! Top News)
[앵커] 일본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국내 위안부재단에 내기로 한 예산 10억 엔을 신속히 출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한일 합의에 따른 예산 출연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합의 집행 절차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오후에 전화 통화를 나눴습니다 윤 장관은 통화에서 지난해 말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을 위해 지난달 '화해·치유재단'이 출범했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기시다 외무상은 합의 이행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 예산 10억 엔을 신속하게 출연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 일본 정부로서도 작년 12월 합의에 따라 국내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정부예산 10억 엔을 신속하게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습니다 ] 일본 정부가 지난해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른 예산 출연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합의 집행 절차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일 외교 당국은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국장급 협의에서 일본 정부 예산 10억 엔의 사용방향과 출연을 위한 절차 등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고, 상부 승인 절차를 거쳤습니다 한일 외교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이 회복되고 마음의 상처가 치유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두 나라 장관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북 압박공조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