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현재 상태는?…대선 일정 차질 없나 / KBS뉴스(News)
[앵커] 그럼 여기서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중인 월터리드 육군병원에 나가 있는 서지영 특파원 연결해 추가로 들어온 소식들 알아보겠습니다 서지영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 트윗 조금 전 전해드렸는데, 병원 측에서 대통령 상태에 관해 밝힌 내용이 있나요 [기자] 제가 들고 있는 것이 주치의의 세번 째 성명인데요 상태가 양호하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백악관이 밝힌 것보다 심각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미열, 코 막힘 증상, 숨 쉬기 힘들어한다 등의 측근들을 인용한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주치의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아닙니다 다만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에 머물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만 군 병원으로 이동한 것은 어느정도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앵커] 입원 뒤에도 백악관 측이 권한 이양 계획은 없다고 밝혔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병원에서 계속 일을 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월터리드 육군병원은 주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급 인사를 진료하는 병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별실에 머물고 있는데 업무 공간이 갖춰져 있습니다 확진 판정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열대성 폭풍 피해를 입은 뉴욕에 대한 재난지역 선포를 승인하고, 행정부 요직에 4명의 인사를 임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에게 권력 승계 없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걸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정치적 타격은 피할 수 없어보입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심각성을 깎아내리던 대통령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선거 전략 근본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메릴랜드 월터리드 육군병원 앞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