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최강 한파 속 산기슭에서 울부짖는 개들 5탄 #shorts #dog
폭설이 내린 후 최강 한파가 몰려온 강원도 두메산골의 산기슭 체감온도는 영하 20-30도까지 떨어지는 곳 깊은 산속 땅끝마을에 택배 배달을 하고 차로 이동하던 택배기사는 두마리의 개가 짖고 있는 소리를 들었어요 차를 멈추고 쳐다보니 예전에 간식도 주고 예뻐해주던 물탱크와 개집에 살고 있는 개들이었어요🥹 두마리의 개가 줄에 묶여 으르렁대고 짖고 있는데 둘다 마실 물이 얼어 붙어버려서 없고, 개집은 눈이 덮여 있었어요 텅빈 개집 안에는 사료그릇에 약간의 사료ㅠㅠ 일단, 왕닭가슴살을 입에 물려주었는데 덜덜 떨며 고마워서 먹지도 못하고 어쩔줄몰라했어요 천천히 먹으라고 하고 나서 일단 마실 물을 채워주고, 개집 안에 볏짚을 깔아주었더니 고맙다고 핥아줬어요 그리곤 택배 배달이 바빠서 가려고 했는데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가지고 있는 비닐을 붙여서 개집 위 쌓인 눈을 제거 후 설치해주었어요 사랑할줄알고 사랑받을줄아는 강아지 몸에서 열량을 좀 내라고 통조림 사료도 주었어요 하얀이 챙겨주고 있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목이 메는 소리 늑대가 예쁨 받고 싶어서 애타게 줄에 매달렸어요🥹 먹는것보다도 예쁨 받고 싶은게 다인 개들 ㅠㅠ 이후 출발 직전 견주님을 만나서 추가적인 보온조치해주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