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서천시장화재 현장에 간 진짜 이유

윤석열 대통령이 서천시장화재 현장에 간 진짜 이유

#서천시장 #서천시장화재 #윤석열 #한동훈 #90도인사 어제 서천시장의 그 장면은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도 그 장면을 보면서 첫 번째로 떠오른 것이, 저번에 여당이 수해 지원활동을 갔다가 그 자리에서 ‘아, 비가 더 오면 사진 잘 나올 텐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웃던 장면들이 떠올랐습니다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정치는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절규하는 피해 국민들 앞에서 그것을 배경으로 일종의 정치 쇼를 한 점에 대해서는 아무리 변명해도 변명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서천시장 사건은 아마 역사에 남을 사건으로 생각이 됩니다 정말 온갖 문제들이 거기에 다 녹아들어 있습니다 대통령의 전례 없는 당무 개입, 또는 고위 공무원들의 국가공무원법에 위배되는 정치 개입·정치 중립 의무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이런 것들이 모두 드러난 일이기도 합니다 과연 국민을 이 나라의 주인으로 생각하는 것인지, 본인들의 지위를 지배자로 생각하는 것인지, 대리인으로 생각하는 것인지가 명확하게 드러난 사건으로 보여집니다 국민의 눈높이는 사과로 끝내는 봉합 쇼 정도가 아닙니다 국민들은 법 앞에는 모든 국민이 평등하다는 헌법의 원칙이 지켜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뇌물을 받았으면 수사를 받는 것이 맞습니다 범죄를 저질렀으면 수사를 받고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됩니다 국민의 눈높이는 특검을 거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사를 회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위가 높고 권력이 있다고 지휘 책임을 면제받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상식에 맞는 정치가 이뤄져야 합니다 국민을 중심에 둔 정치가 이뤄져야 합니다 국민을 존중하고, 나아가서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두려워하는 정치, 바로 그것이 민주주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