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어들기 못 하고 상향등 켰다고'...음주 보복운전 잇따라 / YTN

'끼어들기 못 하고 상향등 켰다고'...음주 보복운전 잇따라 / YTN

[앵커] 경찰의 단속과 처벌이 강화됐는데도 보복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끼어들기를 받아주지 않거나 상향등을 켰다는 이유로 보복 위협 운전을 한 음주 운전자가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 새벽, 부산의 한 도로 승용차 운전자가 창문 밖으로 방망이를 휘두르며 택시 기사를 위협합니다 택시가 '끼어들기'를 받아주지 않자 격분한 것입니다 승용차를 운전한 20대 P 모 씨는 택시를 추월해 급정거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P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배흥민 / 부산 사상 주례지구대 : 혈중알코올농도 0 124%로 반응이 나타나더라고요 그래서 음주 운전하고 보복 운전은 특수 협박 (혐의)하고…이렇게 같이 검거하게 된 거죠 ] 앞서 지난 8일 충남 아산시의 한 도로 차량에 사람이 매달린 채 위험하게 달립니다 40대 운전자 K 모 씨는 뒤따라오던 차가 상향등을 켰다는 이유로 위협 운전을 했고 상대방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항의하며 경찰에 신고하자 이처럼 차에 매달고 달린 것입니다 K 씨 역시 면허 취소 수준인 0 115%의 만취 상태로 확인됐으며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지난해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처벌 수위가 높아졌지만 보복운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