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의주 현시대 맞게 개발해야"…북중 경협 대비
【 앵커멘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과 중국의 경제협력 상징도시인 신의주 개발을 지시했습니다 앞으로 대외환경이 좋아지면 북중 경협 추진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사전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의주시 대형 조감도 모형 앞에서 뭔가를 지시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현 시대의 요구에 맞게 개발하고 몇 해 안에 결실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현재의 산업지구들을 깨끗이 정리하는 것과 함께 신의주시의 철도역과 의주비행장을 현대적으로 개건할 때에 대한 방향도 주시었습니다 "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이 첨단 전술무기 시험 지도를 했다고 보도한 날, 동시에 '신의주 개발계획'이 공개된 것을 두고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일각에선 신의주가 북중 경협을 상징하는 도시라는 점에서 대외환경 호전에 대비한 시설 구축 작업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또 북미관계가 교착상태지만 대화를 통해 경제발전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로도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북한은 지난달 16일 불법 입국해 억류된 미국 국적자를 추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5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방북을 계기로 억류 미국인 3명을 석방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미국인을 풀어준 겁니다 심지어 비교적 조기에 석방한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북미대화의 분위기를 감안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뿐 아니라 북한은 귤이 전달된 지 나흘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뜻깊은 선물을 보냈다고 보도하며 남북관계에도 신경 썼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