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 한국 상황 이해…면담 계획은 없어" / SBS

〈앵커〉 계엄 사태가 발생한 뒤 처음으로 우리 외교 고위 당국자인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김 차관은 트럼프 정부가 지금의 한국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을 거라고 했는데 다만 이번 방문에서 트럼프 측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찾았습니다 계엄 사태 이후 중단된 한미 간 고위급 교류 재개 등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김홍균/외교부 1차관 : 한미 고위급 교류를 재개할 필요성에 대해서 양국이 공감함에 따라서 우선 제가 먼저 워싱턴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 캠벨 부장관은 계엄 사태 직후, 계엄은 심각한 오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던 인물입니다 이번 회담에선 계엄 사태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 발전 방안 등이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관심은 출범이 한 달도 남지 않은 트럼프 정부 측과의 소통입니다 김 차관은 이번 대선 이전부터 트럼프 측과 계속 소통해 왔고 이번에도 국내 상황에 대해 적절하게 모두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홍균/외교부 1차관 : 한국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회복력이 강한지를 다 보여줬기 때문에 뭐 그런 상황에 대해서는 명료하게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 앞으로도 여러 기회를 통해 현재 상황과 한미 동맹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지만, 이번 방문에서 트럼프 당선인 측 인사와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오늘(23일)도 동맹들을 향해 무역불균형 해소 등 청구서를 흔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 유럽연합은 우리를 정말, 정말 나쁘게 대우했습니다 우리는 (무역)적자가 수천억 달러에 달합니다 ] 권한 대행체제로는 정상 외교도 쉽지 않을 거란 관측 속에, 방위비 분담금이나 관세 등 한미 간 현안이 불거질 경우 대응이 쉽지 않을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모닝와이드 #트럼프 #외교차관 #방미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X(구: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