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운명 가를 재판관 회의…어디까지 왔나 / 연합뉴스TV(YonhapnewsTV)
탄핵심판 운명 가를 재판관 회의…어디까지 왔나 [앵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퇴임일이 9일 남았습니다 그 전에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내려질 것이 유력한데 결론을 도출할 재판관 회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오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12월 9일 국회 탄핵소추안을 접수한 이래 지금까지 85일간 휴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평의'라고 불리는 재판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변론 기간에는 주로 국회나 박 대통령 측이 제출한 서면을 검토하고 증인이나 증거 채택 여부 같은 재판 진행절차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변론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결론을 내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우선 국회 측이 제기한 13가지 탄핵소추 사유를 하나씩 따져 탄핵 사유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고 만약 기각 또는 인용 사유에 해당한다면 어느 정도나 그 필요성이 인정되는지를 집중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4차 변론기일에 이미 '사건 파악이 잘 되었다'며 최종변론일을 공지한 바 있어 현재 재판관들은 탄핵소추 사유들에 대한 사실관계를 대부분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권한대행 퇴임 전 결론을 내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만큼 재판관들이 다음주 중후반쯤에는 인용과 기각 또는 각하에 대한 심증을 굳힐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헌재 내부에서도 '판단이 성숙됐다'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석달간 이어진 탄핵심판이 인용, 기각, 각하의 세 선택지 중 어느 쪽을 택하게 될지 탄핵시계는 점점 속도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