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김정수) 하모니카
젊은 시절엔 가정에 충실하지도 못했고, 나이 들면서는 여러가지 크고 작은 잦은 병치레로 손길이 많이 필요했던 제 옆에, 착하고 신앙심이 깊은 집사람이 있어서 지금도 살아있을 수 있었을 겁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꼭 그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이라서 선곡해 보았습니다 내 품에 안기어 곤히 잠든 그대여 어느덧 그대 눈가에도 주름이 졌네 내 가슴에 묻혀 꿈을 꾸는 그대여 야위어진 그댈 바라보니 눈물이 솟네 고왔던 여자의 순정을 이 못난 내게 바쳐두고 한마디 원망도 않은 채 긴 세월을 보냈지 난 맹세하리라 고생많은 당신께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그대를 사랑하리 - 간주중 - 고왔던 여자의 순정을 이 못난 내게 바쳐두고 한마디 원망도 않은 채 긴 세월을 보냈지 난 맹세하리라 고생많은 당신께 이 생명 다하는 날까지 그대를 사랑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