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고문헌으로 옛 생활상 들여다 본다

[KNN 뉴스] 고문헌으로 옛 생활상 들여다 본다

{앵커: 문중의 재실 등에 보관하고 있던 고문헌을 대학에 기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개인 차원에서 소장하기가 사실상 쉽지 않기 때문인데 고문헌 전문도서관 설립까지 추진되고 있습니다 최광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수퍼:문천각(文泉閣)/경상대학교 고문헌 도서관} 경상대학교 고문헌 도서관에 보관중인 여러 문중의 자료들입니다 각종 교지와 조선통신사 일지, 문중 재산분재기, 호구단자 등 조상들의 생활상을 알려주는 기록들입니다 {싱크:} {수퍼:이정희 경상대 도서관/조선통신사를 수행하고 갔다 오면서 매일 매일 있었던 일을 일기 형태로 쓴 책입니다 } 이 기록들은 대부분 각 문중으로부터 기증받은 것입니다 {수퍼:문천각, 기증 고문헌 5만여건 소장 } 경상대 고문헌 도서관인,문천각에는 지난1986년부터 기증받은 5만여건의 고문헌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2천여건은 경남도 문화재 지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유학자들이 주고 받은 편지글과 과거시험지,각종 매매문서,소송문서 등이 분류돼 있습니다 학술적 가치가 있는 문중 자료는 연구 자료로도 출판됩니다 {인터뷰} {수퍼:이정희 경상대 도서관/이런 고서가 개인 민가에서 보관될 때는 연구도 되지않고 그러나 도서관에 들어오면 체계적으로 정리연구 되어서 일반인이 쉽게 알수 있는(책으로도 출간됩니다 )} 이들 고문헌을 문중이나 개인이 소장하거나 보관하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이유로 최근 대학도서관에는 고문헌 기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퍼:영상취재 오원석} 한편 경상대학교는 오는2015년 말 준공을 목표로 190억원을 들여 고문헌 전문 도서관을 건립하고 있습니다 KNN 최광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