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카페거리에 커피박물관 개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부산 전포카페거리에 커피박물관 개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부산 전포카페거리에 커피박물관 개관 [앵커] 부산에 가면 이색 커피숍이 몰려있는 카페거리가 있는데요 최근 카페거리에 입장료가 무료인 커피박물관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중심가인 서면에 자리잡은 전포카페거리입니다 최근 상인회와 커피 애호가의 주도로 전포카페거리에 커피박물관이 생겼습니다 한 건물 2층에 자리잡은 커피박물관에는 대부분이 100년 이상된 200점이 넘는 전시물이 있습니다 [김동규 / 부산커피박물관 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좋은 추억이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 전시물은 김 관장이 중국,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 직접 모으거나 경매로 구한 것입니다 독일 히틀러가 장병들에게 지원한 커피 그라인더를 비롯해 1850년에 포르투갈에서 만든 그라인더도 있습니다 [안수민 / 경남 김해시] "평소에 커피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여기 직접 와서 커피에 대한 역사도 알게 되고 여러 가지 장비들을 보면서 저한테 공부가 많이 되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전포카페거리는 한때 철물이나 공구상가가 몰려있던 곳입니다 공구상가가 문을 닫고 슬럼화가 진행되다가 2010년 이후 소규모의 특색있는 카페가 들어서면서 명소가 됐습니다 현재 이 일대에 들어선 카페만 서른곳이 넘습니다 전포카페거리는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17년에 꼭 가봐야 할 세계명소'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임대료 상승으로 상인들이 쫓겨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커피의 역사를 전하는 커피박물관이 상인들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지 기대됩니다 연합뉴스 김재홍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