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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종이 행주로 만든 1회용 마스크
◀ANC▶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예방용품을 구입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일회용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직접 만드는 방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MBC 박성동 기자입니다. ◀END▶ ◀VCR▶ 마트 진열대에 미세입자 차단효과가 높은 KF인증 마스크가 사라졌습니다. 위생마스크가 사라진 자리에는 방한 마스크가 채워졌습니다. 손 세정제 매대도 텅 비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불안감이 장기화되면서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INT▶ 변영수 / 00마트 대리 "다른 지역 공장에서 들어오는 제품이라서 물건 수급이 잘 안 되고 있어서 힘들어요. 하루에 한 번 들어오는 것 자체가." 수요가 몰리자 한 장에 몇 백 원 하던 마스크 가격은 한 달 만에 2천 원으로 뛰었습니다.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한 봉사단체는 주방용 종이 행주로 1회용 마스크 10만 개를 제작해 경로당 등에 나눠주고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기침할 때 튀어나오는 침 방울을 통해 주로 전파되기 때문에 1회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만으로도 예방 효과가 있다는게 의학계의 설명입니다. ◀INT▶ 김정임 / 제주도 새마을부녀회장 "약국에서도 마스크가 품절됐고, 가격도 올라가서 비싸고, 농촌지역에서 마스크를 사러 갈 수도 없고 해서..." 가정에서도 에탄올과 글리세린을 섞어 손 소독제를 만들 수 있는데, 제주도는 원료 2만 통을 주민센터를 통해 나눠줄 계획입니다. 하지만 제주지역에서도 원료 재고가 바닥난 상황이어서 실행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INT▶ 김명준 / 제주도 자치행정팀장 "공공장소에 비치를 해두면 원하는 분들이 갖고 가서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도록...사재기 같은 것들이 없어지는 효과도 있지 않을까(생각합니다.)" 바이러스 확산 불안감으로 예방용품 품귀가 심해지면서 최소한의 감염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생활속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박성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