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뉴스] 혜자스님, 군종교구장 취임...“내년을 미래 군불교 50년 원년으로”
[앵커멘트] 한국불교의 군포교를 진두지휘하는 네 번째 새 사령탑에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혜자스님이 취임했습니다 혜자스님은 군의 내 외적 변화에 맞춰 군불교의 중흥을 이뤄야 한다며, 특히 군승 파송 50주년인 내년을 미래 군불교 50년을 향한 원년으로 삼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습니다 배재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군불교기가 건네지고 깃발이 흔들리자 군포교를 이끌 새로운 사령탑이 탄생했습니다 불자들은 이임하는 솔선수범 군포교의 대명사 정우스님과 취임하는 초코파이 4백20만개 포교에 빛나는 혜자스님을 향해 기립박수로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습니다 이 취임법회에는 종단의 주요스님과 군 관계자,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육해공군 군법사와 불자 등 각계 인사 4백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먼저 회향의 자리에 선 정우스님은 지난 임기의 주요 활동들을 회고하며 그동안 함께 힘을 모아줬던 군승 법사 스님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습니다 정우스님(조계종 제3대 군종특별교구장) 현장음 “그동안 우리 군승법사스님들이 함께 한 일들이었습니다 우리 군승법사 스님들의 노고와 감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 신임 군종교구장으로 연단에 오른 혜자스님은 3가지 중점 사업을 발표하며 군포교 진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스님은 먼저 내년이 국군에 군승 법사가 파견된 지 50년이 되는 해 인 만큼 이를 계기로 미래 군불교 5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혜자스님(조계종 제4대 군종특별교구장) 현장음 “내년은 대한민국 국군에 군승이 파송된 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이에 군승 파송 5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미래 군불교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 그러면서 군승 법사들의 사기증진과 역량 증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활기차고 역동적인 군종교구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새로운 군종교구장의 취임으로 군불교의 미래가 더욱 밝아졌다고 격려했습니다 지홍스님(조계종 포교원장) 현장음 “군포교의 원력이 수승하신 분이십니다 이런 분을 군종특별교구장으로 모신 것은 우리 불교계의 큰 복이라고 할 것이고, 군종교구에도 큰 복이라고 할 것입니다 ” 내년을 미래 군불교 진흥 50년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새 군종교구장 혜자스님의 포부가 앞으로 어떤 결실로 맺어질 지 주목됩니다 BBS뉴스 배재수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