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 강타…한중협력 실효성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발 황사 강타…한중협력 실효성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발 황사 강타…한중협력 실효성은? [앵커]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 미세먼지 문제가 날로 심해지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들이 대기질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는데 실효성이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6일 중국을 뒤덮은 황사가 한반도에도 상륙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북서쪽으로부터 접근해온 황사는 28일 아침까지 전국 곳곳에 영향을 주면서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외출하시는 분들은 황사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라며 창문 등을 차폐하셔서 외부 공기와 차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겨울철 극성을 부리는 미세먼지 탓에 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가 심하다는 뜻의 '삼한사미' 라는 말까지 등장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양국 지방정부들은 날로 심각해지는 대기질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서울시와 대구시, 세종시 등 우리나라 7개 광역 시·도 수장들과 베이징 등 중국 10개 성·시 수장들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지사성장회의' 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와 베이징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기 질 공동 연구단'을 발족하고 미세먼지 원인과 대책 등 공동 연구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기후 변화는 위기가 아니라 기회입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적극적으로 만들어감으로써 문명 대전환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 양국 지방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미세먼지 문제 공동 대응에 나선 가운데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 ch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