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AI 바이러스 검출..."위험 없다" / YTN

'개' AI 바이러스 검출..."위험 없다" / YTN

[앵커]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좀처럼 뿌리뽑히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AI가 발생한 농장의 개에게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사례가 또 나타나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태엽 기자! AI가 사람에게까지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게 방역당국의 설명이죠. [기자] 방역당국은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AI가 개를 통해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농가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를 먹일 경우 개에게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도 하는데, 실제로 임상증세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바이러스가 검출된 경남 고성 오리농가의 개도 코속에서 H5N8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분변 등에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검역본부는 지난달 23일 해당 농가에서 AI 바이러스가 확인돼 농장내에서 사육 중인 개 3마리에 대해서도 시료를 채취해 검사했는데 이 가운데 한 마리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임상증상이 없었고, 다른 두 마리에서는 항원이나 항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개에게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경우는 지난해 천안의 가금류 농장이 처음인데 이후 23개 농가 55마리에서 H5항체가 확인됐습니다. 바이러스에 노출돼 항체가 생기긴 했지만 AI에 걸린 것은 아니라는게 검역당국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만의 하나 사람과 가까운 개가 AI에 걸린다면 사람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농가에서 폐사한 닭이나 오리를 먹이로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들도 H5N8 AI 바이러스가 포유류에 감염된다는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AI가 조기종식되지 않으면 변이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일부 전문가는 오리나 토종닭 등에 대한 백신접종도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에서 YTN 송태엽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