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사태'로 드러난 가상자산 시장의 '민낯' / YTN 사이언스

'루나 사태'로 드러난 가상자산 시장의 '민낯' / YTN 사이언스

[앵커] 며칠 만에 그 가치가 99 99% 떨어진 '루나 사태'는 가상자산 시장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박을 꿈꾸는 개발자와 투자자, 수수료 챙기기에 여념이 없는 거래소, 그리고 제도권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실상 가상자산 시장을 내버려두는 정부까지 모두가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상자산을 다루는 인터넷 커뮤니티입니다 부모님 아파트를 담보로 7억 원을 대출받아 루나에 투자했는데, 지금은 7만 원이 됐다는 글이 눈에 띕니다 게시판엔 비슷한 내용의 글들이 넘쳐납니다 한 유튜버는 루나 투자금 3천만 원을 순식간에 날리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인터넷 방송인 : 이제 내가 못 버티겠어 점점 힘들어 ] 루나 개발자 권도형 대표의 평소 거만한 행태는 투자자들의 분노를 더 키웠습니다 [권도형 / 테라폼랩스 대표 (지난 4일, 루나 사태 직전) : 가상자산 기업 가운데 95%는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지켜보는 일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 가상자산 거래소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코인 상장을 돈벌이로 활용하면 YTN 조태현 (choth@ytn co kr) #루나사태 #가상자산 #루나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