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현대백화점, 위드 코로나 수혜 효과 톡톡…"올해보다 내년이 더욱 기대"

[기업분석]현대백화점, 위드 코로나 수혜 효과 톡톡…"올해보다 내년이 더욱 기대"

현대백화점그룹은 국내를 대표하는 유통기업으로 현대백화점을 필두로 다양한 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1971년 설립 이후 지난 6월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현대백화점은 1985년 서울 압구정본점 오픈을 통해 유통사업에 본격 진출했는데 물건을 파는 곳을 넘어 생활문화를 제안하는 시도를 처음 도입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는 현재까지 이어지며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는데요 현대백화점의 실적은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보복 소비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대면, MZ세대 공략 등 국내 빅 3 유통업체 중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과감한 M&A를 통해 신성장동력 마련에도 나선 바 있어 보복 소비에 대한 매출 확대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10월 초 대체 공휴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현대백화점 매출은 급증했습니다 10월 초 전체 매출 신장률은 7 9%를 기록했으며 명품 매출은 31 4%가 늘었고 가전(23 4%)과 골프(10 6%) 제품 판매도 증가했는데 전년 같은 기단 대비 최소 20% 이상 매출이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명품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어 향후 매출 확대 폭은 더욱 높은데 현대백화점은 더 현대 서울 오픈을 시작으로 소비 큰손으로 부각되고 있는 MZ세대의 명품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0월 초 현대백화점은 더 현대 서울 1층에 프라다 샬레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최근에는 백화점업계 최초로 영 앤 리치 공략을 위해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에 30대 이하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럽 YP 라운지를 오픈하는 등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입니다 클럽 YP 라운지는 기존 VIP 라운지와 비교해 디자인과 운영 방식에 있어 차별화를 꾀했으며 우선 더 현대 서울과 판교점에 여는 라운지 모두 스페인 출신의 산업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직접 디자인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 배경으로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보복 소비가 증가할 것이란 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벌써부터 현대백화점이 3분기와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초부터 눈에 띄게 실적 개선세를 보였는데 19일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8638억원, 영업이익 577억원을 기록, 순이익도 48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7 2%, 609 6%, 227 2%가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는 하반기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실적 상승 확대에 따라 현대백화점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1일 종가 기준 9만6700원을 기록하고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상승추세로 돌아서며 8만에서 8만4000원대 박스권을 유지 중입니다 현대백화점의 현재 주가는 15일 종가기준 8만4100원으로 지난해 3월 23일 5만3000원을 기록한 이후 등락을 거듭했지만 전체적으로 상승국면을 보였습니다 증권가는 현대백화점의 3분기와 4분기 실적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이란 분을 내놓고 있습니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유통업은 대표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다"며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자기만족 위주 소비가 확대되고 있어 관련 사업경쟁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현대백화점의 매출 성장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백화점#유통기업#백화점#여의도현대백화점#기업은행#주식#명품 BR경제TV 내레이션 : 김보겸 기자 편집 : 정우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