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이 어려진다"...내일부터 만 나이 통일 [앵커리포트] / YTN

"모든 국민이 어려진다"...내일부터 만 나이 통일 [앵커리포트] / YTN

만 나이로 통일한다더니 대체 언제부터야 하셨던 분들 많으시죠. 바로 내일부터입니다. 어떤 점이 달라지는 건지 정리해 봤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만 나이는 어떻게 계산하느냐. 현재 연도에서 출생 연도를 빼면 됩니다. 다만, 계산 시점으로부터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1년을 더 빼면 됩니다. 그러니까, 모든 국민이 기존 '한국식 나이'에서 한두 살 더 어려지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사실상 이미 만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 제도들이 대부분이라 크게 바뀌는 건 없습니다. 선거를 할 때나 연금을 받을 때, 또 근로자의 정년을 계산할 때나 경로 우대 대상인지를 판단할 때도 현행대로 만 나이가 기준입니다. 예외인 부분이 궁금하실 텐데요. 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나이, 술이나 담배를 살 수 있는 나이에는 만 나이를 쓰지 않고요. 병역 관련 사항이나 공무원 시험 응시 연령 역시 적용되지 않습니다. 보험 상품을 가입할 때는 그동안 써온 '보험 나이'가 기준이 됩니다. 정부가 만 나이 사용을 권장하기는 하지만, 지금처럼 한국식 나이를 기준으로 칠순 잔치, 팔순 잔치를 연다고 불이익을 받진 않습니다. 법제처는 만 나이 사용이 익숙해지면, 한두 살 차이를 엄격하게 따지는 서열문화도 점점 사라질 거로 전망하는데, '만 나이 통일법'.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6...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