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현장에 드론 투입...구호활동 '척척' / YTN 사이언스
[앵커] 여름철 수해에 대비해 이재민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도로가 끊겨 접근이 어려운 재해 지역은 드론을 이용해 구호물자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천이 범람해 도로가 끊긴 산간마을로 구호물자를 실은 드론이 하늘로 솟구칩니다 한 번에 갈 수 있는 거리는 최대 10km, 입력된 재해 지역을 스스로 찾아갑니다 먼저 고립 지역을 파악한 구호팀은 실시간 비행화면을 확인하면서 드론을 안전하게 목적지에 착륙시킵니다 구호품 수송은 물론, 접근이 불가능한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드론의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광숙, CJ 안전경영실 감독관] "드론이 들어가서 현장 상황의 영상을 송출해줌으로써 더 나은 현장활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정부는 민간 물류기업과 재해 구호물자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드론 등을 동원해 실제 상황에 대비한 점검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전국 각지에 흩어진 민간업체의 물류센터에서 구호물품을 인도받을 수 있게 되면서 대응 시간도 크게 단축시켰습니다 [박현용, 국민안전처 재난구호과장] "민간협력을 통해 빠르게 재해 구호물자를 신속하게 배달하고 보다 효율적인 구호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 첨단 기술을 앞세운 민간 물류기업들이 재난 구호에 참여함에 따라 앞으로 사고 현장의 이재민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이재윤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