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3장 '바벨론을 향한 심판 선언'
'바벨론을 향한 심판 선언' 남 유다의 아하스 왕 시대의 예언이 마무리되고 이제 열방에 대한 예언이 시작됩니다 먼저 앗수르에 비해서 아직은 미미한 세력에 불과한 바벨론에 대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바벨론이 훗날 고대 근동을 제패하고 남 유다를 멸망시키게 될 것을 보여 주신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바벨론과 전쟁을 위해서 열국으로부터 군대를 불러 민둥산에 모이게 합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당신이 바벨론에 대해서 얼마나 진노하셨는지를 보여주시고, 이들을 당신의 진노의 병기로 세워 바벨론을 멸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여호와의 날, 전능자의 심판의 날이 임할 것이기에 바벨론 백성에게 애곡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날이 되면 바벨론 백성들이 어떤 일을 겪게 될 것인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그들은 손에 힘이 풀리고, 마음이 녹을 것이며, 놀라고 괴로움과 슬픔에 사로잡혀 해산이 임박한 여인처럼 고통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얼굴에 피가 솟구쳐서 서로가 보고 놀랄 것입니다 그 날이 되면, 하나님은 바벨론의 땅을 황폐하게 하고 죄인들을 멸할 것이며, 해와 달도 별도 빛을 잃어버린 어둠의 날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교만한 자를 꺽으시고, 악인들을 벌하실 것이며, 죽은 사람이 너무 많아 사람이 순금보다 희귀하게 하실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당신의 진노로 인하여 하늘과 땅마저도 진동하게 되고, 바벨론의 군대를 이루었던 각 민족의 병사들은 각기 자신들의 동족, 고향으로 도망가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잡히게 되면 창과 칼에 죽임을 당할 것이고, 아이들은 눈 앞에서 바위에 메어쳐 죽임을 당하고, 아내들은 겁탈을 당하며, 모든 재산은 약탈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바벨론을 철저하게 멸망시키게 될 군대는 메대 사람(페르시아)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충동하여 활로 바벨론 청년들을 죽이고, 갓난 아이마저 동정하지 않고 죽일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모든 나라들의 영광이요 자랑이었던 바벨론은 소돔과 고모라처럼 될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거주하는 자가 없고, 목자도 양들도 없을 것이며, 다만 들짐승과 맹수들, 타조와 들양이 가득할 것이고, 그들의 아름답고 화려했던 궁전에는 승냥이와 들개가 득실거릴 것입니다 진정 여호와의 날, 심판의 날이 가까이 올 것입니다 간혹, 하나님의 심판은 너무도 잔인하고 참혹합니다 아직은 앗수르에 비해 미미한 세력에 불과한 바벨론, 훗날 그들의 교만과 악함을 보시고 미리 심판의 경고를 날리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쳐서 정복할 자로 메대(페르시아)를 예비하십니다 이 모든 심판과 진노는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 때문입니다 비록 죄로 인하여 멸망하게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지만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며 처잠하게 짓밟은 것에 대해서는 하나님 역시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아무리 속을 썩이는 백성이고, 그래서 때리고 징계하셔야만 하지만 그래도 언약의 백성이고, 사랑을 쏟은 아내요 자식이요 양이기에 하나님은 바벨론의 악함과 교만을 들어 철저하게 심판하시겠다고 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아버지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그 사랑때문에 오늘도 더욱 힘차게 살아가시를 소망합니다 #이사야#두란노우리말성경#읽어드려요#DailyCornerstone#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