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지난 해 출생아 수 24만 9천명
[CBS 뉴스] 지난 해 출생아 수 24만 9천명 초저출산시대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사회적으로 교회적으로 고민이 깊은데요 지난 해 국내 출생아 수가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처음으로 25만 명을 밑돌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0 7명으로 집계되는 등 끝 모를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수연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국내 출생아 수가 25만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해 출생통계에 따르면 국내 출생아 수는 24만 9천 명입니다 전년도 대비 만 천 명, 4 4% 감소했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0 78명입니다 전년도 0 81명 보다 0 03명 감소하면서 출생통계가 작성된 197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8년부터 1명을 밑돌며 감소 추셉니다 (out) 통계청의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도 0 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 05명 감소했습니다 최근 2년 사이 분기별 출산율로는 가장 낮은 수칩니다 시도별로는 세종시가 지난 해 합계출산율 1 12명으로 가장 높고, 서울이 0 59명, 이어 부산, 인천, 대구 순으로 낮았습니다 출산 시점은 점점 늦어지고 있는데요, 출생아 부모의 평균 나이는 부 36세와 모 33 5세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아졌습니다 고령 산모의 비중도 35 7%로 0 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결혼생활 시작에서 첫 출산까지의 기간은 평균 2 7년, 전년 대비 0 3년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의 자연증가분을 확인해 보면 저출생의 여파는 더 심각하게 드러납니다 2020년 마이너스 3만 2천 명에서 이듬해 마이너스 5만7천명, 작년에는 마이너스 12만 3천명으로 인구 자연증가분은 급격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1970년 100만 명을 넘었던 국내 출생아 수는 30년 만인 2001년 55만 명,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2020년 또 다시 반토막이 나는 등 출생아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저출산시대를 염려하는 교회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게 됐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