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박자 늦게 통과한 추경…관건은 '집행 속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박자 늦게 통과한 추경…관건은 '집행 속도' [뉴스리뷰] [앵커] 정부는 예상보다 늦게 통과된 추가경정 예산안을 최대한 빨리 집행할 계획입니다 일자리를 늘려 경기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추경 집행 속도가 중요합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첫 추가경정 예산안이 가까스로 국회 문턱을 넘어섰습니다 2000년 이후 추경안 통과에 평균 37 3일 소요됐지만 올해 추경은 40일 넘게 지체된 것입니다 이번 추경은 공문원 1만2천여명을 포함한 11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을 전면에 내세웠고,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성장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추경이 빨리 집행되기만 한다면 2%대 저성장에서 탈출할 수도 있다 다시 3%대 성장시대를 열 수 있다라는 것이 우리 경제팀의 전망입니다 "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조만간 발표될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예상인 2 6%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건은 집행속도입니다 얼마나 빨리 추경 효과를 내느냐에 따라 성장률에 반영되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김정식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번 추경이 조금 늦게 국회에서 통과되었지만 지금 빨리 집행을 한다면 올해 성장률을 0 2%정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을…"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추경 효과를 제외했음에도 성장률 전망을 2 6%에서 2 8%로 높였는데, 추경 효과까지 더해진다면 3%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일단 정부는 예산배정안을 확정하고, 경기부양·고용창출 효과를 연내에 가시화하기 위해 집행 가능성이 큰 사업부터 먼저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