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이스라엘, 휴전 요구 '거부'.. 본격적인 '가자시티 시가전' 준비한다 / OBS 뉴스O
【앵커】 지상군을 추가 투입한 이스라엘은 가자시티를 포위하고 본격적인 시가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간이 피해확산과 국제사회의 휴전요구에 대해 이스라엘은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윤택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병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본격적인 시가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중심도시, 가자시티로 이어지는 도로를 탱크로 차단하고, 도시를 에워싼채 압박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장갑차와 보병들이 살라 알딘 도로 북쪽과 남쪽에서 각각 시내 중심부로 진격하는 상황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궤멸되기까지 적어도 수 개월에서 1년은 걸릴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 진입을 신중하고, 강력하게 확대하고 있다면서 체계적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우려와 휴전 요구에 대해선 하마스에 항복하라는 뜻이라며 지상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10월 7일 끔찍한 공격 이후 하마스와의 전쟁을 중단하는 데 동의하지 않습니다. 휴전 요구는 이스라엘이 테러 행위에 굴복하라는 요구입니다. 0145-0200] 또 이스라엘 여군 1명을 구출한 건 군사 작전이었다며 인질 석방을 위해 필요한 건 압박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도 휴전은 하마스만 이롭게 할 뿐이라며 이스라엘의 입장에 보조를 맞췄습니다. 그러면서도 백악관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며 이스라엘에 전쟁법 준수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그렉 바튼 / 호주 디킨 대학교 대테러 전문가: 만약 이스라엘이 과도하고 무차별적인 방식으로 행동한다면, 정치적 해결책을 얻기가 훨씬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유엔에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을 중재하기 위해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열렸지만 미국과 러시아의 이견으로 휴전 촉구 결의안은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OBS뉴스 이윤택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youtube.com/@obs3660?sub_conf...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 #이스라엘 #하마스 #가자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