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 400만 명 넘어…미국·독일 ‘델타 변이’ 비상 / KBS 2021.07.08.

코로나 사망 400만 명 넘어…미국·독일 ‘델타 변이’ 비상 / KBS 2021.07.08.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4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비극적 이정표’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백신 불평등 때문에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 확진자와 입원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 "대유행 단계에서 수백만 의료 종사자들이 여전히 백신을 접종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개탄스럽습니다 "]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방역조치 해제를 검토 중인 국가들에 대해서는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마이클 라이언/세계보건기구 긴급대응팀장 : "각 정부에 당부합니다 지금까지의 방역 성과를 잃지 않도록 현 상황에서 정말 주의해야 합니다 봉쇄해제는 아주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 코로나19 새 확산의 최대 변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미국에서는 신규 확진자 중 델타 변이 감염자가 절반을 넘어섰는데요, 특히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부 지역에선 델타변이 감염률이 70%대로 확인됐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최선의 예방책인 백신 접종을 바이든 정부가 더 강력하게 권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파텔/전 백악관 보건정책국장/출처: CNBC : "백신을 접종하지 않거나 미접종 상태로 남아있는 사람이 많을수록, 바이러스는 복제하면서 변이를 일으키고, 효율적으로 변이를 얻을수록 델타 같은 변종이 생깁니다 "] 유럽에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지고 있는데요, 특히 독일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비율이 60%에 육박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독일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속도를 지켜보면서 봉쇄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