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WCC 11차 총회, ‘한반도 평화’와 ‘기후 위기 대응’에 초점(장현수) l CTS뉴스
앵커: 세계교회협의회, WCC의 11차 독일 카를스루에 총회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폐회했는데요 앵커: 이번 총회에서 다룬 주요 내용들에 정리해봤습니다 장현수 기잡니다 화해와 연합의 장으로 열렸던 WCC 11차 총회, 무엇을 남겼을까? WCC는 ‘한반도 평화’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확인했습니다 WCC는 폐회 당일 ‘한반도의 전쟁 종식과 평화 건설을 위한 의사록’을 채택했습니다 의사록에는 전 세계가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하자는 내용과 함께 2023년 정전 협정 체결 70주년이 될 때까지 전 세계 1억 명의 서명을 모아 평화 캠페인을 이어가자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총회 기간 동안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WCC는 세계적 화두인 환경 문제에 발맞춰 교회가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총회 선언문에는 기후 정의 달성을 위한 의지가 담겼습니다 WCC는 기후 위기 대응이 선언에서 그치지 않도록 관련 위원회도 새로 조직할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우려의 내용도 선언문에 담겼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포함하지 못한 것은 일각의 비판을 받을 수도 있는 지점입니다 이에 더해 반WCC 진영에서는 총회 워크숍 주제 가운데 다수가 복음이 아닌 사회 문제에 치우쳐져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WCC 중앙위원회의 신임 의장으로는 독일 바이에른주 루터교회의 하인리히 베드포드-슈트롬 주교가 선출됐습니다 또 한국의 김서영 목사, 서울 동인교회 박도웅 목사를 포함한 150명의 중앙위원이 확정되기도 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