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호 출범...이번 주 검찰 인사 태풍 / YTN
[앵커] 문무일 검찰총장이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도열 인사를 없앤 '탈권위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당장 이번 주에 반년 넘게 미뤄졌던 고위 간부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문무일 총장이 취임식장 안으로 들어옵니다 검찰 간부들이 일렬로 서서 인사하던 전례와 달리, 총장이 직접 테이블로 찾아가 악수를 청합니다 참석자들도 수도권과 서울 지역 검찰청과 대검찰청 간부들로 한정했고, 법무부 간부들은 법무부 '탈검찰화' 방침에 따라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문 총장은 직접 준비한 화면을 단상 뒤에 띄워놓는 'PPT 취임사'로 정책 비전을 밝히며 신뢰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문무일 / 검찰총장 : 최근 국민의 검찰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저조합니다 이제는 검찰의 모습이 바뀐다는 것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어 수사에 의문이 들지 않게 하고, 내부 비리를 엄정하게 수사하는 투명하고 바른 검찰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장관에 이어 검찰총장까지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반년 넘게 미뤄진 검사장급 이상 간부 인사도 이번 주에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총장의 선배와 동기 간부들이 잇따라 물러나면서 서울고검장 등 주요 보직이 비어 있는 가운데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각종 정보를 수집해 총장의 힘을 과도하게 키운다는 비판을 받아온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실도 개편됩니다 대검 관계자는 범죄정보기획관실의 역할과 활동 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방침을 정하는 등 조직 재편성을 거쳐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개혁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조직 동요를 최소화해야 하는 문 총장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