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서울 집값 '껑충'...전셋값 덩달아 상승 / YTN
더 나은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썸네일) 개선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썸네일 설문 참여하기 마포에서 84㎡ 기준 매매가 17억 원 넘는 곳 나와 분양가 상한제 풍선효과…신축아파트 매매가 상승 전셋값 ’껑충’…2015년 12월 이후 4년 만에 최대 [앵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을 발표한 지 거의 한 달이 돼갑니다 이를 포함해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 오름세는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집값이 1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전셋값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습니다 백종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마포에 있는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 7월 전용면적 84㎡ 기준 매매가는 13억 5천만 원이었지만, 지난달 실거래가 15억 3천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4개월 사이 매매가가 2억 원 가까이 뛴 겁니다 다른 신축 아파트도 상황이 비슷한데, 84㎡ 기준 매매가가 17억 원을 넘은 곳도 있습니다 [마포구 부동산 공인중개사 : 대책 때문에 여러 가지 더 연쇄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 같아요 분양가 상한제도 새 아파트가 더 오르면서 나머지 아파트가 또 오르고요 ] 분양가상한제 시행에도 오히려 신축 아파트값 오름폭이 커지는 상황! 재개발, 재건축 시장 위축에 따른 공급 부족 때문에 매수자들이 신축 아파트로 눈을 돌리면서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주택가격은 0 5% 올랐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상승 폭입니다 강남구 집값이 0 87% 오르는 등 강남 4구 상승률이 0 76%에 달했고 동작, 성동, 마포도 가격이 평균 이상 올랐습니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발표는 물론 아파트 실거래 현장 점검을 하는 등 주택시장 압박에 나섰지만, 서울 집값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전셋값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 폭은 0 41%인데 지난 2015년 12월 이후 4년 만에 최대입니다 특히 서울 전체 주택 전셋값은 양천구가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구와 송파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 랩장 : 새 아파트 전세 선호가 높은 편이고요 최근 교육 제도 변경에 따라 자사고 폐지, 정시 확대 이슈 같은 것이 학군 특수로 발생하면서 일부 지역 전셋값이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 고강도 대책에도 잡히지 않는 집값 탓에 정부는 속이 타지만, 시장에서는 오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