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6조 9천억 원...완만한 회복세 / YTN

[앵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6조 9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시장 기대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상옥 기자! 삼성전자의 실적이 세 분기 연속 개선됐군요? [기자] 삼성전자는 오늘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2분기에 매출 48조 원, 영업이익 6조 9천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15 38% 증가했고, 매출은 1 87% 올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매출은 8 31%, 영업이익은 4 03%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 실적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3년 만에 처음으로 5조 원이 안 되는 4조 600억 원으로 바닥을 찍었습니다 그 뒤 지난해 4분기 5조 원대로 회복했고, 이번에 6조 원 후반대에 올라서는 등 세 분기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가면서 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세 분기 연속 개선되기는 했지만 2분기 실적 자체는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죠? [기자]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지난 2일 집계한 증권사 23곳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평균 7조 천749억 원이었습니다 잠정 영업이익이 6조 9천억 원이니까 시장의 기대에는 조금 못 미쳤습니다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갤럭시S6 시리즈의 출시 효과로 2분기에는 8조 원대 영업이익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장밋빛 전망까지도 나왔었는데 실제 판매 실적이 이런 전망을 받쳐주지는 못한 겁니다 출시 초기에 갤럭시S6 엣지의 수요가 강했지만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과 유럽 경기가 좋지 않았던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한상옥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