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뚫려..'또다시' 병원 확산 (뉴스데스크 2020.2.21)
(앵커) 전남대병원에 이어 광주기독병원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뚫렸습니다 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종합병원들마저 코로나19 확산에 속수무책입니다// 집단격리 조치된 화순 요양병원에서도 추가 감염이 이어져 관련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기독병원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 위한 대기자로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병원 5병동 간호조무사가 확진자가 된 이후, 같은 병동 동료와 입원환자 등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직원과 입원 환자 1천 2백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녹취) 광주기독병원 관계자/ "병원 직원 전체로 (검사를 확대했습니다 ) 그다음에 환자는 5병동 환자는 다 했고요 관련된 사람들 검사하고 있고 " 전남대병원에 이어 코로나19 안심병원에서 또다시 확진자가 나오며 병동이 폐쇄되고, 의료진과 환자 등 70여 명이 자가격리 되거나 퇴원조치 됐습니다 병원 안에서 최초 확진자가 누구인지, 어떤 경로를 통해 확산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광주기독병원 내부) CCTV는 저희가 완전히 다 파악한 상태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진술상과 실제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는 저희들이 좀 더 면밀한 역학조사를 통해서 파악하겠습니다 " 간호사가 확진자가 된 이후 코호트 격리된 화순 한 요양병원에서도 5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70여 명이 격리된 이후 매일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자가 늘어 관련 확진자는 14명이 됐습니다 (녹취) 구충곤 화순군수/ "누구나 익명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해서 무증상 확진자를 최대한 빨리 파악해 감염 고리를 끊어 내겠습니다 " 이외에도 광주 유사 방문판매 업소 방문자나 광주 확진자와 접촉한 전남도민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잠잠해지는줄 알았던 코로나가 주말을 지나며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우종훈입니다 #코로나, #기독병원, #안심병원, #화순, #요양병원, #우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