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끼어들어"...고속버스 앞 급정차 '보복운전' / YTN

"왜 끼어들어"...고속버스 앞 급정차 '보복운전' / YTN

[앵커] 보복운전을 강하게 처벌하겠다는 경찰의 방침에도 욱하는 운전자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 앞에 갑자기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고속버스를 도로 위에 세우게 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버스 옆으로 차량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더니 버스를 추월합니다. 그러고 나서 이 차량은 고속버스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며 속도를 늦춥니다. 마치 고속버스와 부딪힐 것 같이 속도를 감속하며 버스를 위협합니다. 계속 속도를 늦추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고속도로 위에 차량을 세워버려 뒤따르던 버스도 도로 위에 멈추게 합니다. 고속버스가 도로에 서는 것을 보자 이 차량은 다시 속도를 내더니 도망갑니다. 사건이 발생한 때는 지난달 22일. 고속도로를 주행 중 고속버스가 자신의 차량 앞으로 갑자기 끼어든 것에 화가 나 승용차 운전자가 보복운전을 한 겁니다. 고속버스 안에는 승객 십여 명이 타고 있었기 때문에 자칫 사고라도 발생했으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김노묵, 충북 음성경찰서 형사팀장] "상대방이 자기에게 난폭운전을 하면 먼저 차량 번호를 적어서 제출하면 스티커 발부도 가능하니까 보복운전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37살 김 모 씨를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의 보복운전자의 강한 처벌 방침에도 보복운전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