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영어유치원 '도깨비방' 폭행 의혹...경찰 수사 / YTN
어린이집 아동 학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 있는 한 유아 대상 어학원, 이른바 영어 유치원에서도 아이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이 영어 유치원에서 5살 난 아이들이 교사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교사들이 불이 꺼진, 이른바 '도깨비방'에 자신들을 가두고, 머리와 얼굴을 수 차례 때렸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에게도 교사들이 막대기로 배를 때리고, 손을 들게한 뒤 겨드랑이를 때리거나 가슴을 꼬집는 등 폭행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교사들이 벌을 주는 과정에서 이른바 '도깨비방'에서 전화기를 들이대며 도깨비와 통화를 하라고 겁을 주고, 부모에게 이르면 더 혼내겠다고 말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유치원 측은 CCTV에 명확한 폭행 장면이 찍히지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번 의혹은 당초 해당 지역 경찰서에 신고됐지만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경기지방경찰청으로 이첩됐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