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쇄살인범' 절도 재판 중 범행…오늘 신상공개 여부 결정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범행을 도운 공범까지 살해한 50대 남성의 신상공개 여부가 오늘(9일) 결정됩니다 그런데 권 씨는 이미 절도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호송차에서 내려 법원으로 들어옵니다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까지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인천 연쇄살인사건' 피의자 권 모 씨입니다 ▶ 인터뷰 : 권 모 씨 / 강도살인 피의자 - "피해자들과 어떤 관계였습니까?" - "친했어요 " 지난 4일 권 씨는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실어 유기하고 카드를 훔쳐 수백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범행을 도운 공범과 금전 문제로 다투다 이튿날 인천 을왕리 인근 야산에서 공범까지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권 씨는 과거에도 성범죄를 저지르고 금품을 목적으로 사람을 살해해 징역형을 선고받고 3년 전 구치소에서 출소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5월과 8월, 또다시 두 차례 절도를 저질러 재판에 넘겨졌고 이번 달 22일 인천지법에서 두 번째 공판을 앞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권 씨가 저지른 범행의 잔인성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 사건이 법률에 규정된 신상공개 요건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오늘(9일) 오후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권 씨의 이름과 얼굴 사진 등을 공개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 co kr]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김지예 #MBN #인천연쇄살인범 #신상공개 #인천경찰청 #권용범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