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美 대사 살해하겠다"...'최고 수위 경계' / YTN

"주일 美 대사 살해하겠다"...'최고 수위 경계' / YTN

[앵커] 미국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 이후 해외 외교관 신변보호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계 수위가 강화된 가운데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캐럴라인 케네디 일본 주재 미국 대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잇따라 걸려와 미국과 일본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으로 미국 해외 공관에 경계 태세가 강화된 가운데 주일 미국 대사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 남성이 지난달부터 영어로 캐럴라인 케네디 대사를 살해하겠다며 여러 차례 협박 전화를 걸었기 때문입니다. 케네디 대사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장녀로 2013년 주일 대사로 부임했습니다. 이 남성은 미국 기지 이전 문제로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오키나와의 알프레드 매글레비 미국 총영사에게도 살해 협박 전화를 걸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 이후 발생한 협박이라는 점에서 모방 범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도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미국 외교관에 대한 어떤 위협도 심각하게 받아들입니다. 미국 외교관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가 일본을 방문하고 있어 일본 치안 당국은 최고 수위 경계 태세로 경호를 펼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