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_저출산 해소 범정부 차원 총력(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구로_저출산 해소 범정부 차원 총력(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어린 아이를 둔 맞벌이 직장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요? 바로 육아문제일 겁니다. 일찍 퇴근하자니 회사에서 눈치를 주고 아이를 늦게 데려가자니 어린이 집에서 눈칫밥을 먹기 십상입니다. 정부부처 장차관이 학부모들을 만났는데 이런 하소연이 이어졌습니다. 엄종규 기잡니다. 【 기자멘트 】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18일 구로구의 한 어린이집을 찾았습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함인데 5개 부처가 합동 방문한건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그만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는 방증입니다. 【 녹취 】 김동연 경제부총리 우리사회나 우리분위기도 출산을 장려하고 우리 아이들은 사회가 공동 책임지면서 같이 키워나가는 그런 분위기를 김동연 경제부총리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에 (5개 부처 장차관이) 같이 왔습니다. 【 기자멘트 】 간담회를 통해 학부모들은 육아의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국공립 시설의 부족, 또 직장인으로서 정시퇴근에 대한 부담감입니다. 【 녹취 】 박선영 어린이집 학부모 믿을 수 있는 어린이집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집 주변에 (회사에서)6시만 되면 음악을 틀어요. 퇴근하라고. 박선영 어린이집 학부모 하지만 조직에서는 그렇게 퇴근을 하는 거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 기자멘트 】 중소기업 경영자들도 어려움은 마찬가지 휴직자 발생은 중소기업들의 여건상 부담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녹취 】 김미경 중소기업 운영 출산하고 1년을 쉬게되면 한 명을 더 써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그 공백을 어떻게 애써서 이끌어 나가더라도 김미경 중소기업 운영 복귀해서 업무에 열심히 임해줘야 하는데 이러이러한 상황 때문에 바로 또 퇴사를 하는 그런 경우가 (자주)발생합니다. 【 녹취 】 김영주 장관 / 고용노동부 거주지에다 직장어린이집을 두는걸 고민을 하는 부분인데요. 국가에서 (기업에_지원하는 제도가 굉장히 많은데 사실은 김영주 장관 / 고용노동부 이 부분이 알려져 있지도 않고 더 확산을 시킬 생각이거든요? 【 기자멘트 】 결국 그동안의 막대한 지원에도 육아환경은 별로 나아지지 않은 것이 현실 복지차원에서만의 접근이 아닌 노동에 대한 사회전반의 인식개선이 필요한 이윱니다. 【 녹취 】 김영구 소장 / 일생활균형재단 장시간 근로문화 자체와 연결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고려해) 인간적인 노동과 국민의 웰빙이라는 보다 큰 틀에서 녹취. 김영구 소장 / 일생활균형재단 (출산)정책을 접근하고… 【 기자멘트 】 한편 정부는 내년도 저출산 대책에 올해보다 26% 증가한 9,886억원의 예산을 편성한 상황 이를 통해 아동수당과 유아휴직 그리고 어린이집 확충은 물론 근로와 육아에대한 인식개선 작업도 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엄종귭니다.